강주현 작 '드로잉-경쾌하게 그리는 선'. 강주현은 펜을 쥔 손을 카메라로 포착하고 포토샵을 이용해 반복적 스틸컷으로 움직임의 상황을 연출한 후 디지털 프린트로 찍어낸 작품 시리즈를 내놓았다.
강지형 작 'Untitled but titled someday'. 강지형은 목재를 이용해 기하학적 구조의 틀을 만들고 특정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이색적인 시공간성을 연출해 내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강혜지 작 'BON'. 강혜지는 철망과 철사를 이용해 삼차원 공간에 인체를 조형한 일종의 공간 드로잉 작업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도훈 작 'Heart'. 김도훈은 작은 미러스텐 조각으로 동물이나 하트의 형상을 만들어 반사된 빛으로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게 만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민호 작 '기다리는 터–아현동2'. 김민호는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건물과 그 사이를 번식하는 초목 이미지를 대비시켜 인간과 자연이 펼치는 생태의 파노라마에 주목한다.
김유림 작 '사려니숲'. 김유림은 제주 자연에서 얻은 작가의 초월적 심상을 코발트 블루의 붓터치로 표현해 낸 대형 숲 풍경 작업들을 내놓았다.
문은주 작 '생일파티 원광요양원'. 문은주는 인터넷 미디어에서 채집한 일상 이미지를 화면에 조합해 이질적인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헤테로토피아의 세계를 그린 '혼종된 공간' 연작들을 소개한다.
양화선 작 'A Safe Zone – Nowhere'. 양화선은 난개발로 사라져가는 자연과 그 안에서 생겨나는 건축물 사이에 시선을 던져 푸른빛의 기하학적 풍경을 연출해 낸 작업들을 선보인다.
정승용 작 'Respawn'. 정승용은 두 개의 막대 사이에 비틀어 놓은 천을 공간 구석이나 모서리에 배치해 공간과 사물의 관계성에 주목케 하는 설치작업과 천으로 감싸놓은 오브제들을 내놓았다. -
좌혜선 작 '붉은 방 장지에 목탄'. 좌혜선은 변형된 신체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표현해 실존적 인간의 내면을 그려낸 낸 몬스터 시리즈 목탄화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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