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깃든 제주 풍광... 제17회 서예문인화총연합전

묵향 깃든 제주 풍광... 제17회 서예문인화총연합전
오는 11~16일 문예회관 1~3 전시실
지난해 제주작가상 고영진 초대전도
올해 제주작가상 최명사, 원로작가상 이청사
  • 입력 : 2022. 06.08(수) 15: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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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찬 작 '한라산가'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대표회장 이군성)가 열일곱 번째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문인화총연합전을 오는 11일부터 제주문예회관 1~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역 서예인 196명이 부문·단체별 서예 작품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장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예전과 달라진 일상 속 화선지 위에 담아낸 '제주의 자연 풍광'을 만나볼 수 있다.

이군성 총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제주서예문인화인들의 전통예술로서의 서예술 발전을 위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선 제12회 제주서예문인화 제주작가상 수상작가인 고영진 초대전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기간은 16일까지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인 11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선 제13회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도 열린다.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는 2010년부터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을 만들어 제주작가상, 원로작가상을 뽑아 시상해왔다. 올해 제주작가상에는 최명자, 원로작가상에 이청사 서예인이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올해 선정된 제주작가상 최명자, 원로작가상 이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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