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고도서 기부 '수눌음 책사랑터' 운영

제주시 중고도서 기부 '수눌음 책사랑터' 운영
취약계층 자활사업 제주도교육청 등 협약 도서기부함 설치
  • 입력 : 2022. 06.12(일) 10: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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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왼쪽)과 도두크로바어린이집(오른쪽)에 설치된 도서기부함. 사진=제주시

중고도서를 수집해 재사용하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센터)가 취약계층 자활 프로그램으로 펼치고 있는 '수눌음 책사랑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기획됐다. 집안에 묵혀있는 중고도서를 재사용하는 것과 함께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자활센터는 지난해 10월 버려지는 자원재활용과 책 읽는 환경조성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책사랑 나눔 운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부터는 제주시청, 동광초등학교, 하귀휴먼시아아파트, 도두크로바어린이집, 재사용나눔가게, 수눌음알뜰가게 요디 등 제주시 6개소에 7개의 도서기부함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9개 학교와 7개 도서기부함에서 수집된 중고도서는 1만1000권이 넘는다. 이 중에서 실제 재사용 도서는 1830여권에 이른다. 해당 도서는 작은도서관 설치, 자활 북 카페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서 기부나 도서기부함 설치 문의는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 75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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