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즐기는 색다른 재미

박물관서 즐기는 색다른 재미
국립제주박물관 '토요박물관 산책'
18일부터 음악공연·창작극 등 선봬
제주공예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제주문자도와 제사' 주제 강연
  • 입력 : 2022. 06.15(수) 17:2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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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가을까지 색다르게 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토요박물관 산책'을 재개한다.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음악공연, 창작극, 움직이는 책방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첫 무대는 재즈밴드 '스프링플라워'와 4인조 밴드 '스웰시티'가 꾸민다. 공연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진행된다.

7월에는 몸의 소리를 표현하는 힙합댄스의 여제 '고보나'의 공연(7월 9일)과 전통무용·퓨전국악이 태권도와 어우러진 '태권뮤지컬 혼'(7월 23일)의 무대가 예정돼있다. 8월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3인조 감성밴드 '별소달소'의 별콤달콤한 음악회와 움직이는 책방 '북다마스'(8월 13일), 9월엔 폭넓은 음악을 연주하는 '제니크 퀸텟'과 '소심한 책방'(9월 17일)을 만날 수 있다. 10월엔 제주민요를 친근하게 재해석한 'The 퐁낭'(10월 22일)의 무대로 '토요박물관 산책'이 마무리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공예박물관은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제주문자도에 나타난 문화와 예술적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문자도. 제주공예박물관 제공



이달부터는 '제주문자도와 제사'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정근 굴대장, 김은석 제주대 교수, 루씨쏜 현대 민화 작가,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 김지순 명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망탈리테 역사를 통해 보는 제주민중문화 이해(6월 25일) ▷망탈리테 역사를 통해 보는 제주문자도(7월 2일) ▷현대민화와 제주문자도1(7월 16일) ▷현대민화와 제주문자도2(7월 23일, 체험) ▷제주문자도의 독창성과 현대적 조형미(8월 27일) ▷제주의 제사와 반태움(10월 22일) 주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문자도와 병풍'을 주제로 한 초등학생 대상 교육도 예정돼있다.

참가신청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거나 제주공예박물관으로 전화 신청(772-4280)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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