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밤(오후 6시~익일 0시) 사이 남풍이 유입되면서 비가 시작돼 24일까지 이어지겠다. 22일은 남풍의 영향, 23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것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24일 예상 강수량은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겠고, 이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하천·계곡 양영 자제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 유의 ▷농경지 침수·농수로 범란 주의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산사태 대비 등을 당부했다.

비 소식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2℃, 낮 최고기온 26~28℃로 예상됐고, 23일에는 낮 최고기온 22~24℃, 낮 최고기온 24~30℃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