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3)국가의 형성과 역할

[2022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3)국가의 형성과 역할
"국가가 역할을 다할 때 국민 모두가 행복"
  • 입력 : 2022. 06.22(수)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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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책 읽고 역할 등 살펴본 후
모둠원 토의로 하나의 주제 선정
창문토론 통해 배운 내용 정리하기

현존하는 국가의 수는 25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국가'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서 기준에 따라 국가로 인정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결국 '국가'란 엄청나게 큰 단위임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모호한 개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들을 해 볼 수 있다. 국가란 무엇일까?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국가를 이루는 요건은 무엇일까? 누가 국가의 주인일까? 사전의 정의로 국가는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집단'이며 국민, 영토, 주권의 3요소를 필요로 한다.



국가는 누구의 필요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옛날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살펴보면 결코 혼자서 생명을 유지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짐승을 잡아야 했고, 다른 인간들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싸워야 했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모여 살기 시작했다. 공동체를 만든 가장 큰 목적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서 안전하게 사는 것이었다. 공동체의 형성은 의식주의 발달을 가져왔다. 철기문화의 보급으로 농업 생산력이 늘어났다. 또한 철제 무기의 사용으로 부족 간의 전쟁이 늘어나면서 강력한 국왕과 거대한 국가를 탄생시켰다.

농경의 발달로 잉여 생산물이 발생함에 따라 빈부의 차이가 생기고 계급사회가 형성됐다. 또한 막강한 권력과 경제력을 지닌 정치 세력이 등장했는데, 정치 세력의 우두머리는 스스로 하늘의 자손, 태양의 아들임을 자처하면서 엄청난 권력을 누렸다. 국민은 뒷전이었고 모든 통치는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

국가의 주인은 누구일까? 우리는 지금 국민이 주인이라는 원칙의 민주 국가에 살고 있지만 이 제도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동서양 할 것 없이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왕의 권력은 신이 내린 절대적인 것이었다. 지금도 왕에 못지않는 권력을 가진 통치자가 나라의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국가란 무엇일까?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 영토, 주권 등등이 있어야 하겠지만 플라톤은 '국가'란 '올바름'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사실 국민이 국가에 바라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안전하게 보호받고 정당하게 대우받는 것,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이 올바르게 대우 받는 것이다. 국가가 이러한 역할을 다할 때 국민 모두가 행복하다.

"국가야 왜 얼굴이 두 개야?(김준형 지음, 양철북 펴냄)' 책을 통해 국가의 형성과정과 역할을 살펴보고 창문토론으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손은영/제주NIE학회

수업계획하기

▶수업대상 : 초등 5~6학년

▶수업시간 : 100분

▶주제 : 국가의 형성과 역할

▷수업 성취기준 : 1. 책을 읽고 국가의 형성과정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2. 창문토론으로 배운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도입 : 1. '국가(나라)'하면 생각하는 낱말들을 브레인스토밍 한다.

2. '국가'란 무엇일까? 이야기 나눈다.

▷전개 : 1. 국가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형성과정을 알아본다.

2. 국가는 국민에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본다.

3.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눈다.

4. 모둠원과 토의하여 하나의 주제를 정한다.

5. 창문토론지에 장별 키워드(KeyWord)와 주제를 적는다.

▷정리 : 자신이 뽑은 키워드로 주제 문장 만들기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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