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첫 우승·김가혜 3년 만에 정상 복귀

이민우 첫 우승·김가혜 3년 만에 정상 복귀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
충북 남 개인·단체전 석권…여 단체 경남 우승
  • 입력 : 2022. 06.24(금) 17:1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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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 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민우(왼쪽)와 이세현이 격돌하고 있다.

이민우(충청북도)가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의 패권을 차지하며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또 김가혜(광주광역시)는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민우는 24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팀 동료 이세현과 접전 끝에 2-0(11-8, 11-3)으로 승리하며 제2회 태산배와 제22회 회장배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이민우는 앞서 준결승전에서 유덕재(울산광역시)를 2-0(11-3, 11-6)으로 제압했으며, 이세현은 유승용(대구광역시)을 2-0(11-4, 11-5)으로 물리쳤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전 국가대표 고영조(광주광역시)는 제22회 회장배에 이어 컴백 예열을 본격화하며 다시 정상권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여자부의 김가혜는 결승전에서 실업무대 첫 우승에 도전했던 팀 후배 송동주를 2-1(11-6, 6-11, 11-3)로 꺾고 정상에 복귀했다.

올해 실업무대에 데뷔한 송동주는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베테랑 김가혜를 넘는데는 실패했다. 송동주는 올 시즌 엄화영(인천광역시)을 비롯 허민경과 최유라(이상 경상남도)에게 발목을 잡히며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선배들과 호각지세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 김가혜는 이지현(대전광역시)에 2-0(11-7, 11-6), 송동주는 류보람(울산광역시)에 2-0(11-6, 11-4)으로 승리했다.

24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 대회 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가혜(오른쪽)와 송동주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판도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단체전에서는 이민우, 이세현, 이승준, 박승민이 버틴 충북이 부산(박종명, 유재진, 황중찬)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충북은 준결승전에서 광주(고영조, 오민재, 오성학, 박경민)를, 부산은 경남(강현범, 이동준, 이동민, 지동현)을 따돌렸다.

여자부는 경남(김하은, 최유라, 허민경)이 인천(송지유, 엄화영, 장예원)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경남은 광주(김가혜, 배찬미, 송동주)를, 인천은 대구(안은찬, 김가람, 서효주)를 각각 2-1로 이겼다.

혼합복식은 충남(박성찬, 김다정)이 경북(김성영, 박은옥)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충북과 광주, 경남이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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