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 첫 업무보고… 기초자치단체 부활 쟁점

오영훈 제주도정 첫 업무보고… 기초자치단체 부활 쟁점
제주도의회 11일부터 18일까지 제407회 임시회 개최
  • 입력 : 2022. 07.10(일) 17:5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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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제12대 제주도의회가 11일 임시회를 열고 제주도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영훈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함께 도지사직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 지적된 재밋섬 건물 활용방안, 제주컨벤션센터 등의 출자·출연기관의 방만 운영에 대한 내용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407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6개 상임위별로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도정 및 교육행정 주요 현안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도의회-집행부간에 서로 공유 및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번 회기에서 세차례 회의를 열고 2022년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공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도정소식지 발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이후 도의회가 제주도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만큼, 오 지사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관련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밋섬 건물 매입논란, 출자·출연기관 방만 운영 등 관심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제11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심사보류돼 폐기됐던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내용 동의안'과 '강정동 공동주택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의 처리 여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의해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 '보완 가능'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제2공항 관련한 지역내 찬반 갈등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의지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관광위원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오영훈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활동과정에서 선결과제로 지적됐던 재밋섬 건물 활용방안 미수립과 리모델링 예산 확보 문제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경영 악화의 원인 등에 대한 집중 추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농수축경제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등 나머지 상임위도 현안 사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 1건, 도지사 제출 의안 32건, 교육감 제출 의안 1건을 포함한 총 34건을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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