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공연인 '제7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에는 두 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엔 제주도내 성악가들이 펼치는 첫 소극장 공연이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제주 출신 성악가 김수정(글로벌오페라 단장) 예술감독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오페라 스타들과 도내 성악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오는 30일 오후 3시와 7시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도메니코 치마로사의 코믹 오페라 '비밀결혼'은 제주특별자치도성악협회가 주관해 가족 사이의 사랑과 비밀, 분노 등을 익살스럽게 그린다.
8월 5일(오후 7시 30분)과 6일(오후 3시) 대극장에서는 로시니의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코미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공연된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는 동네에서 만물박사로 불릴 만큼 뛰어난 언변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로지나에게 사랑에 빠진 알마비바 백작의 조력자로 나서면서 웃음 가득한 18세기식 로맨틱 스토리다.
관람료는 대극장 1층 2만5000원, 2층 2만원, 소극장 전석 1만원으로 서귀포시 E-티켓(일반 예매 20일 오전 10시부터)을 통해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