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12세부터 17세까지 연령대별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가 출범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종목별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사업에 선정돼 시도별 리그 구성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2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통칭 i-League)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i-League는 상시 리그운영을 통한 유청소년 야구인구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야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설됐다.
협회는 i-League의 도입을 통해 성적지상주의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 중 야구를 즐기는 문화 속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며, 우리나라 야구 꿈나무들에게도 즐길 수 있는 리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i-League의 주된 목표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i-League는 연령대별(U-12, 13, 15, 16, 17) 리그를 구축해 선수들이 반복되는 훈련이 아닌 다양한 경기경험을 통한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다. 스포츠클럽과 리틀 팀 그리고 학교 팀이 함께 참가해 균형적인 발전을 하는 리그가 구축될 예정이다.
전국에 약 461개의 팀이 80여개의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며, 협회산하 시·도 협회 및 연맹에 예산을 재교부해 각 리그의 상황에 따라 풀 리그와 더블 풀 리그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i-League 참가자를 대상으로 i-League 클리닉, i-League 스타워즈(star WARs) 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i-League 클리닉은 참가자들에게 야구 레전드 출신 강사의 투구, 타격, 주루, 수비 기본기 교육을 제공하며, 스타워즈 캠프(태백시 예정)는 조별 리그 경기, 체력측정, 영상 분석 등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아울러 2026년 다카르청소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베이스볼5 대회를 열어 종목 홍보와 동시에 향후 국제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 풀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