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지역구 국회의원, ‘국비 확보’ 한뜻

오영훈 지사-지역구 국회의원, ‘국비 확보’ 한뜻
15일 도-지역구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 등 국비 필요성 강조
  • 입력 : 2022. 07.15(금) 18:2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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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도내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제주도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 갑),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신3고 상황에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민생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면서 “제주의 현안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한 국비 1조 6709억 원보다 10% 증가한 1조 8380억 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잡았다.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 제주산 농산물 통합물류체계 구축 지원사업,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핵심사업들을 설명하며 반드시 예산이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제주특별법(7단계) 등 조속한 국회 입법 추진,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법안 조속 처리, 4·3특별법 보완입법 건의 등 제주의 미래 성장과 관련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송재호 의원은 “올해 예산 확보부터 해서 제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고보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우주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영어교육도시 내 대학 유치, 지역대학 투자 활성화, 어르신·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을 제안하며 “충분히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민생과 경제를 위한 예산을 준비하고 있으면 국회가 정상화됐을 때 제주도가 원하는 사업을 도정과 함께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9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정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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