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포츠꿈나무들 하계열전 돌입

제주 스포츠꿈나무들 하계열전 돌입
축구·야구·씨름·배드민턴 등 전국대회 출사표
방학기간 맞아 경쟁자들과 맞대결로 실력 검증
  • 입력 : 2022. 07.25(월) 16:4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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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 스포츠꿈나무들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경쟁자들과 자웅을 겨루며 실력을 검증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 축구, 야구, 배드민턴, 육상 등 종목별로 각급 학교 및 클럽 팀들이 전국대회에 참가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우선 축구는 고등부인 경우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0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7월16~31일)에 5개 고교가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K리그 U18 챔피언십(7월16~28일)에는 제주유나이티드 U18이 출전해 일전을 벌였다.

중등부는 오는 8월6일부터 18일까지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에 학교 및 클럽 팀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K리그 U15 챔피언십에는 제주유나이티드 U15인 제주중이 출격한다.

초등부는 양산시 축구페스티벌(7월26~31일)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8월11~16일) 및 금강대기유소년축구대회(8월2~7일)에 참가해 실력을 평가받게 된다.

여초부는 오는 27일부터 8월9일까지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도남초와 노형초가 나설 예정이다.

야구인 경우 신광초가 지난 23일 U-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평가받았다. 제주도내 유일한 중·고교 팀인 제주제일중과 제주고는 각각 제52회 대통령배 야구대회(8월6~15일), 제56회 대통령배 대회(8월1~13일)에 참가해 각각 부산 대동중과 마산 용마고와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7월21~27일)에는 재릉초와 한림초, 한림중, 남녕고 선수들이 씨름판의 왕좌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초·중·고교 배드민턴 팀(동광초, 남광초, 사대부중, 제주여중, 사대부고, 제주여고)들도 경쟁의 대열에 합류했다. 전남 화순에서 열리는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 26~31일, 중고 8월12~19일)가 결전의 장이다. 이어 8월16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한국중고연맹회장기(8월27일~9월6일)에 참가하게 된다.

전남 영광에서 치러지고 있는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7월22일~8월1일)엔 서귀포클럽이 초등부에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펼쳐보인다.

유도는 지난 18일과 21일 태국에서 치러진 2022 아시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이현지(제주서중)와 오상우(남녕고)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7월23~18일, 전북 전주, 충남 금산군)엔 제주동중과 영주고 참가해 선전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제51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0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도 제주의 대표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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