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이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낮 12시10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에서 수중 수색을 통해 6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A 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며, 오전 9시55분쯤 A 씨가 타고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가 용수포구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은 A 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투입해 용수포구 일대에 대한 수색을 실시, A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