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냄새까지"… 축산농가 악취 특별점검

"폭염에 냄새까지"… 축산농가 악취 특별점검
제주시 악취관리지역 농가 86개소 대상 진행
  • 입력 : 2022. 08.10(수) 12:4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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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는 악취관리지역 농가 84개소를 비롯한 악취민원 다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특히 야간시간대와 주말에 악취발생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가동주기 적정여부 ▷악취배출원 관리실태 및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이며, 악취분석 전문기관인 제주악취관리센터에서 악취포집 및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악취 측정 등 점검방식은 주요 악취발생 농가 사전 조사→유해대기측정차량으로 순찰하며 우선 점검 대상 선정→악취실태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악취발생 취약 시간대 파악→악취포집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이번 점검을 통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농가마다 악취저감을 위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가축분뇨관련시설 371개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폐쇄 및 사용중지 3건, 조치명령 2건, 개선명령 15건, 고등 등 12건 등 32건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또 과태료도 1230만원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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