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안전 확보 위해.. "도 전역 3차원 데이터로 구축"

소방대원 안전 확보 위해.. "도 전역 3차원 데이터로 구축"
도, 3차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 현장 예방대응 서비스 구축사업
  • 입력 : 2022. 08.22(월) 10:12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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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항공레이더를 활용, 도 전역을 약 18만 개소의 블록 형태로 구축한 3차원 영상데이터를 제작해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2022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3차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 현장 예방 대응서비스 구축사업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7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이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총 18억 6600만 원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각종 재난현장 출동 시 신속한 대응과 소방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실 세계 대응체계' 사업인 건축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상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취득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항공 라이다를 활용해 제주도 전역을 18만 1506개소의 블록 형태로 구축해 건축물대장 정보, 도로명주소 데이터 등 행정정보와 연계한다. 특히 중요시설물 70개소의 3차원 영상데이터 제공으로 재난 발생 시 건축물의 구조와 시설물을 신속하게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구축된 3차원 건축물 실내·외 위험물시설물 데이터는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가상공간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출동대별 훈련환경 설정, 훈련 상태 및 평가 등 전반적인 상황을 가상상황에서 실제 대상물을 배경으로 한 훈련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는 소방활동 대상물의 주변 환경, 주출입문과 비상구 위치, 소방시설물 현황 등 소방활동 조사도 현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는 모바일에서 시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 조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현장출동과 관련된 출동시간 데이터, 119신고 및 민원데이터, 주변 혼잡도 데이터, 건물정보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재난 시 대응이 가능한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차원 건축물 소방시설물 데이터 구축사업과 병행 추진중인가상현장 훈련 장소를 제주안전체험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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