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 기술로 도민 안전 서비스 구축

제주 첨단 기술로 도민 안전 서비스 구축
항공라이다 활용 약 18만개동 건물 데이터화
소방활동, 시설물 현황 등 손쉽게 파악
  • 입력 : 2022. 08.22(월) 17:0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제주지역 건물을 약 18만개 동의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재산을 더욱 신속하게 지키고,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하는 '3차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 현장 예방 대응서비스 구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은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발굴로 행정 효율성 증대, 국민 삶의 질 제고, 신기술 수요 창출 등의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17억 6000만원)에 이어 올해 총 18억 6600만원(국비 15억 6600만원, 지방비 3억원)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각종 재난현장 출동 시 신속한 대응과 소방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실 세계 대응체계' 사업인 건축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상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취득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항공 라이다를 활용해 제주도 전역을 18만 1506개소의 블록 형태로 구축해 건축물대장 정보, 도로명주소 데이터 등 행정정보와 연계한다.

특히 중요시설물 70개소의 3차원 영상데이터 제공으로 재난 발생 시 건축물의 구조와 시설물을 신속하게 파악해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구축된 3차원 건축물 실내·외 위험물시설물 데이터는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가상공간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출동대별 훈련환경 설정, 훈련 상태 및 평가 등 전반적인 상황을 가상상황에서 실제 대상물을 배경으로 한 훈련을 할 수 있어 실시간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7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