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다함께 미래로' 공약 실천계획 수립 '본격'

오영훈 '다함께 미래로' 공약 실천계획 수립 '본격'
8일 제주도청 탐라홀서 공약실천위원회 첫 회의
  • 입력 : 2022. 09.08(목) 11:1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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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향후 4년 간 이행할 공약실천계획이 오는 11월 확정,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첫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송석언 위원장, 운영위원 17명과 분과 운영부서장 15명,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위촉장 수여, 공약실천계획 수립 및 관리계획 설명에 이어 향후 위원회 운영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15개 분과로 구성된 공약실천위원회는 명확한 공약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실현 가능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91명이 참여한다.

분과위원회는 공약사업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주민자치, 도민화합, 제도개선, 민생경제, 농업육성, 수산축산, 환경관리, 관광, 문화체육, 청년지원, 미래산업, 도시교통, 복지구현, 여성가족, 보건안전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각각 5~7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원회는 실무부서에서 검토한 공약사업별 실천계획을 점검하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분과별 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분과 간 공약 조정, 연차별 투자계획, 공약 이행지표 등 세부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공약 실천계획을 11월까지 최종 확정해 도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민 참여를 통한 민주적인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선발하는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은 내달 중 별도로 구상된다. 공약실천계획 평가와 공약 조정사항에 대한 심의도 계획됐다.

오영훈 지사는 "공약의 세부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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