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병교육대 훈련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지방병무청은 오는 23일까지 정부 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하반기 '청춘 디딤돌 병역 진로설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춘 디딤돌 병역 진로설계 서비스'는 입영 전 개인의 적성·전공과 군 특기를 연계하고 군 복무 중 자기 계발 정보를 제공하며,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무청은 지난해 서울, 대구, 광주, 대전과 올해 부산, 춘천 등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개원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병역 진로상담은 원거리 이동 등 지리적 특성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병역의무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성공적인 시범 운영에 따라 하반기에도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중·고교 진로교육과 연계한 내용을 추가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흥미 유형을 알아보고 내게 맞는 군 특기를 찾아보는 '직업선호도 검사' ▷적성·전공 등을 고려한 '전문상담관 1:1 병역 진로설계' ▷군 생활 정보, 직업군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군 모병관 상담' ▷군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문경종 제주지방병무청장은 "제주지역 병역의무자들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의 군 복무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되고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