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15)노동

[2022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15)노동
노동은 다른 사람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원동력
  • 입력 : 2022. 09.28(수)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책을 통해 노동은 생존 수단이고 권리라는 것을 파악
노동의 중요성,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기


'노동'하면 힘들다, 지친다, 어렵다, 하기싫다, 돈을 못 번다, 창피하다 등의 부정적인 말들이 먼저 떠오른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노동을 막노동, 중노동이라 부르며 경시하는 풍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노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사회에는 다양한 노동자들이 있다. 즉 노동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수단이고 권리라는 것이다.

노동은 지구상에 사람이 살면서부터 시작됐다. 노동의 역사는 삶의 역사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과거 가내 수공업은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좁은 의미의 노동을 말한다. 하지만 근대국가로 전환되면서 공장제 공업이 활성화되고 기계시설이나 공장, 토지 등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사람들을 고용해서 생산하는 형태를 보이면서 노동자와 자본가로 나뉘게 된다. 자본가는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제공해 노동자를 고용한다. 즉 자본가와 노동가는 우리사회가 자연스럽게 순환하기 위한 기본구조 안에 있고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거치면서 자본주의 시장이 활성화되고 경제성장력은 눈부시게 발달했다. 하지만 노사문제를 비롯해 빈부격차는 우리사회가 풀어야하는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사회 곳곳에서 일한 만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선진 사회일수록 노동하는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노동하지 않는 사람의 소득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노동의 중요성과 노동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노동으로 살아가고 있다. 노동은 개인의 생존과 삶의 보람을 위해서 필요하고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노동을 바라보는 차별적 시선은 현실이다. 누구나 노동을 하고 살아가고 있고 그 대가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노동은 폭넓게 교육되어야 한다. 더불어 노동이 사회전체의 구조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바라보고 우리가 하는 노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오정심/제주NIE학회>





수업 계획하기


▶수업대상 : 중 1·2

▶주제 : 노동은 다른 사람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원동력

▶수업성취기준 :

1. 책('선생님, 노동이 뭐예요?'/하종강 지음, 철수와영회 펴냄)을 읽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2. 노동을 다루고 있는 기사(경향신문 2022년 7월 25일)를 읽고 분석해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다.



▶도입 : '노동'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 사건 이야기하기





▶전개 :

1.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 이야기하기/노동과 관련된 중심단어나 단체, 의미를 책에서 찾기/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정리하기

2. 노동과 관련된 기사 읽고 요약하기/기사에서 언급하는 내용과 비슷한 사례 찾기/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 정리하기

▶활동 : 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정리하기,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기





▶정리 : 노동은 사회를 순환하게 만드는 필수적인 원동력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노동자들이 보이고 그들은 모두를 위해 자신의 영역에서 노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노동이 다른 사람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요소라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제주NIE학회 공동 기획>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65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