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년 만에 정상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70개 안팎의 메달획득 목표를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37종목(고등부 27, 대학부 12, 일반부 30) 총 704명(본부 90명, 감독·코치 110명, 선수 50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 68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앞서 지난 9월 1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대회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와 분석한 전력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록종목에서는 근대5종 3개, 댄스스포츠 1개, 볼링 1개, 사격 2개, 수영 15개, 양궁 3개, 역도 2개, 육상 2개, 자전거 1개, 체조 2개 등 총 32개 이상 메달 획득을 전망하고 있다. 토너먼트종목 중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에서 배드민턴에서 1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개인종목에서 당구 2개, 레슬링 5개, 복싱 3개, 씨름 3개, 태권도 6개 등 모두 19개 이상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양궁 컴파운드 5개, 합기도 2개 등 7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어 12개의 메달을 따낸 유도를 포함해 총 68개의 메달 획득을 바라보고 있다.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종목에서는 당초 목표치 보다 3개가 많은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기록종목인 골프, 볼링, 사격, 수영, 승마, 양궁, 육상, 자전거, 체조 등과 토너먼트종목 중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인 검도, 바둑, 배드민턴, 펜싱, 야구소프트볼, 축구, 하키, 개인(체급)종목인 당구, 레슬링, 씨름, 유도, 태권도 등의 백중세 경기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시범경기 합기도 등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체육회 부평국 회장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 팀 전력 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전지훈련 및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 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 수립과 부상 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관리에 나서 체전에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