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이 들썩.... 신명 나는 거리행진 "도민이 주인공"

도심이 들썩.... 신명 나는 거리행진 "도민이 주인공"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 거리 퍼레이드 3년 만에 열려
읍면동 민속보존회 등 1600여명 참가 긴 행렬 '장관'
  • 입력 : 2022. 10.08(토) 21: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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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꽃'인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다소 쌀쌀했지만 걱정했던 비가 다행히 오후에 그치며, 큰 문제없이 정성껏 준비한 퍼레이드는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시작된 탐라퍼레이드는 도내 각 읍·면·동 주민과 도민, 해외교류단체 등 16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긴 행렬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했다.

경연심사가 진행된 탑동해변공연장까지 약 1시간 30분간 이어진 행렬은 각 마을 민속보존회가 선보인 흥겨운 풍물놀이와 퍼포먼스로 도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기존 운영돼 왔던 가장퍼레이드와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탐라퍼레이드'로 통칭한 올해 퍼레이드는 3년 만에 열리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올해 '60년을 넘어 다시 첫해(60+1)'를 맞으며 다시 탐라문화제의 본질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아 탐라개국신화를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삼성혈에서 합류한 삼신인. 이상국기자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삼성혈에서 합류한 삼신인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국기자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중앙사거리에서 선보인 삼신인과 벽랑삼공주 혼인 퍼포먼스.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가 여는 퍼레이드 행렬에 삼성혈에서 합류한 고·양·부 삼신인은 중앙사거리에서 벽랑삼공주와 만난 혼례 퍼포먼스를 펼쳤고, 도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호응했다.

한편 제61회 탐라문화제는 한글날인 9일 제주어축제-제주어말하기를 비롯 탑동해변공연장과 탑동광장, 산지천변(산지천무대)에서 나흘째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밤 8시 해변공연장에선 탐라개벽신화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 쇼 '탐라의 빛'도 상영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7시엔 폐막식이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후 6시 민속예술축제, 탐라퍼레이드 및 탐라퍼포먼스 등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밖에 탑동광장에 설치된 에어돔에서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함께 조성하는 '탐라아트마켓'이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체험과 전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산지천변 행사장 '탐나들이'에선 탐라문화 제주원형의 스토리 조형물과 포토존이 구성됐으며, 탐라문화제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환갑 사진전과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및 서예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지천갤러리에서도 제주미협이 주관하는 '2022 함께 하는 길'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상국기자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상국기자

제61회 탐라문화제 사흘째인 8일, 탐라문화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상국기자

탐라퍼레이드가 끝난 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진행된 경연 공연 모습. 오은지기자

탐라퍼레이드가 끝난 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진행된 경연 공연 모습.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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