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의원마다 "정책연구위원 확충하라" 요구 빗발

[행정사무감사] 의원마다 "정책연구위원 확충하라" 요구 빗발
제주도의회 제410회 임시회 의회운영위 행정사무감사
최근 5년간 정원 21명 중 18명 이직... 근무 환경 개선 필요
  • 입력 : 2022. 10.21(금) 16:3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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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문위원실 소속 정책연구위원들의 이직이 잇따르면서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도의원들로부터 나왔다.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0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최근 5년간 전문위원실 정책연구위원 정원이 21명인데 18명 정도가 이직을 했다"면서 "너무 많은 수치인데, 이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근무해보니 업무량이 너무 과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올해만 하더라도 업무보고, 추경, 결산심사, 도정질의, 행감에 또 도정질의, 예산심사가 계속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주도의회)10대 같은 경우에는 의원이 41명, 11대 43명, 12대에 45명 등 의원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정책위원들은 그대로다"고 꼬집었다.

이어 양 의원은 "그렇다고 해서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증원할수 없다. 그렇다면 조직개편 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도 전문위원 이직과 관련"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교체가 아니라, 잘하면 그에 맞는 인센티브도 지불해서 위상강화도 필요하다"면서 "그분들이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 의원은 "연구위원 단체가 12개 단체가 활동하고 특별위원회도 또 신설되고 있다. 의원들도 개별적으로 활동하거나 토론회 참석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정책전문위원이)이를 거의다 보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또 다른 방법으로라도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도 "(도의회 조직개편안과 관련해)행정직 자리 하나 늘리는 것보다는 정책연구위원 자리를 늘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방법이라도 정책연구위원을 증원 방법을 생각해야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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