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격이냐, 강등이냐" 최후의 2연전

프로축구 "승격이냐, 강등이냐" 최후의 2연전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2
수원 vs 안양… 김천 vs 대전 내일 첫판
  • 입력 : 2022. 10.25(화) 15:1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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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승격이냐, 강등이냐"를 놓고 K리그1 팀과 K리그2 팀간의 비정한 매치가 펼쳐진다.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2 4경기가 26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승강 PO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1, 2차전 180분 경기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곧바로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판가름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끝낸다.

K리그1 10위 수원 삼성은 K리그2의 3위이자 승격 PO 승리 팀인 FC안양과 격돌한다. 그리고 K리그1 11위인 김천 상무는 K리그2의 2위인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앞서 K리그1의 최하위인 성남FC는 K리그2로 강등이, K리그2의 우승팀인 광주FC는 K리그1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양 팀은 상대전적에 있어 2013년과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맞붙었다. 수원이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더라 수원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벤투호에 승선한 오현규와 베테랑 안병준으로 짜여진 수원의 최전방은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안양도 조난탄, 안드리과, 아코스티 등 외국인 트리오의 공격력이 날카롭다.

특히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앞서 두 차례의 더비를 모두 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승격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차전은 안양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6일 오후 7시 30분 킥오프한다.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은 김천을 상대로 2020년 재창단 이후 첫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이 승격하게 되면 2015년 K리그 클래식(1부)에서 최하위로 강등의 고배를 들었던 이후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대전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70골을 터트린 K리그2 최다득점 팀이다. 최근 9경기에서는 무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상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정류리그를 마치고 열흘간의 준비기간도 가졌다.

연령별 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한 김천은 단판승부인 승강 PO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3년 강원을 꺾고 최초로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팀이 됐다. 2017년에는 K리그2 부산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잔류했다.

1차전은 대전 홈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6일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2차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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