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 생활체육-전문체육 함께 재도약

제주 배드민턴 생활체육-전문체육 함께 재도약
제주 2022 BK-5 승강제리그·I-league 개최
수준별 실력 겨뤄 상위 수준 도약 가능 '변신'
  • 입력 : 2022. 10.25(화) 15:1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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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클럽리그에 참가한 남원중 팀과 서강철 지도자.

[한라일보]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배드민턴 종목에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순)는 지난 22일과 23일 제주복합체육관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2022 BK-5 승강제리그와 제주도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 6일 유·청소년리그 2라운드가, 11월 27일엔 유·청손년리그 최종전과 승강제리그 2라운드가 펼쳐진다. 그리고 12월4일 승강제리그의 최종전으로 올 시즌 마무리와 함께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된다. 도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과거 배드민턴은 전문선수와 동호인의 철저한 분리로 시작돼 서로의 접근을 막아 교류 체계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성인과 학생운동의 리그전이 도입되면서 수준별 실력을 겨뤄 상위 수준으로의 도전을 가능하게 탈바꿈했다. 체육발전의 한계를 극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발전 강화를 목적으로 리그가 출범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전폭적 준비와 지원으로 이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각 지역협회에 전문인력 배치, 예산지원 및 홈페이지를 통한 선수등록과 출전을 가능하게시스템 구축을 준비했고,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0월 22~23일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리그의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리그전의 특성상 등록 선수들은 어느 한 시점의 경기만을 준비함이 아닌 지역별로 3차례의 대회를 상시 리그전에서 임하게 된다. 한 번의 승패로 단락이 결정되는 단점을 보완해 지속된 노력을 요하는 프로경기의 체계로써 운동의 동기부여에 큰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이상순 도배드민턴협회 회장은 "특히 유·청소년리그의 학생 참가선수들은 지속전인 리그전 참가로 5~6년 후 제주배드민턴의 젊은 성인 선수로 활동하여 지역사회의 건강한 기둥역할을 기대하며, 승강제 리그 역시 지역 리그전의 장점을 살려 클럽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취지에 맞는 결과를 낼 수 있게 협회 모든 구성원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드릴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의 순항으로 얻게 될 제주배드민턴의 발전과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는 적기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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