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지원 '서포터즈 떴다'

제주도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지원 '서포터즈 떴다'
道, 31일 한국거래소 등 10개 기관 업무협약
도내 상장 희망 24개사 대상 컨설팅 등 담당
  • 입력 : 2022. 10.31(월) 16: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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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해 3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총 10개 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라일보]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주도청에서 총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도와 상장 주관기관인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기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자금·보증·컨설팅·기술 지원 등 담당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지역은행(제주은행,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등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이날 협약으로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그 성과가 기업과 연관산업으로 이어지며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최적의 지원 체계를 갖추고 다각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상장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도내 상장희망기업 대상 수요조사에서 자금 지원과 상장 교육·컨설팅, 제도개선 등이 주요 필요사항으로 꼽힌 만큼 각 기관은 상장희망기업의 자금 지원과 상장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협업으로 지역경제의 건강한 성장과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제주도는 상장희망기업의 투자·출자·융자 및 상장과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코스닥 상장 지원과 컨설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산업단지 조성·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상장희망기업 발굴·보육 및 투자 유치, 제주테크노파크는 프로그램 운영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컨설팅·보증·투자 지원 및 인센티브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투자·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정책자금 및 컨설팅, 수출 등 기타 사업, 제주은행·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자금지원 및 경영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오영훈 지사는 "협약을 토대로 육성지원 프로그램, 산업단지 조성·제공, 자금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 지원 등 상장 희망기업 지원사업이 본격화 된다"며 "상장 희망기업을 위한 최적의 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 모두가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가 지난 9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증권시장 상장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개사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2021년 기준 200억원 이상 매출액을 보인 기업은 4곳, 15~200억원 매출규모는 15곳이다. 특히 외부감사 대상기업은 7개사로 전기차·모빌리티 11개사로 가장 많았고 1차산업 5개사, 관광사업체 2개사이다.

24개 사중 20곳은 코스닥 상장, 나머지 4곳은 중소·벤처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상장을 희망했고 9개사는 5년 이내 상장, 3개사는 3년 이내 상장 희망을 밝혔으며 1년 이내 상장희망의사를 밝힌 곳은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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