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제주서 액티비티 즐긴다

외국인들 제주서 액티비티 즐긴다
골프·등산·자전거 등 특수목적 관광객 방문 이어
  • 입력 : 2022. 10.31(월) 17:4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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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전거 동호인 40여명이 지난달 30일 제주를 찾아 닷새동안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주에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등산, 골프, 자전거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외국인 특수목적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자전거 동호인 40여명이 지난달 30일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주를 위해 제주를 찾아 5일간 제주를 일주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 4월 제주를 방문한 싱가포르 자전거동호회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내년 4월 예정된 2차 상품도 판매가 완료될만큼 관심을 받았다.

이달 6일부터는 싱가포르에서 40여명이 제주를 찾아 전기차를 활용한 자가운전 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 상품은 2018년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싱가포르 자동차협회간 업무협약 체결 후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간 트래블버블 시행 후 처음 제주를 찾게 될 단체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와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특수목적 관광객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골프관광객 70여명이 지난달 12일부터 닷새간 제주에서 골프를 즐겼고, 19일에는 오름 등반과 올레 걷기를 위해 20여명이 찾기도 했다.

오는 12월에는 말레이시아 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 이후 급증한 트레킹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초청해 한라산과 오름 등반, 올레 트레킹 등을 연계한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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