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의원 동료의원에 '형사고발' 경고장 날린 이유는?

송창권 의원 동료의원에 '형사고발' 경고장 날린 이유는?
교육전문위원실 성과평가 제외 놓고 감정 싸움
  • 입력 : 2022. 10.31(월) 18:0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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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이 김창식 교육의원에게 형사고발을 언급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 의원은 31일 열린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제410회 임시회 회의에서 "저의 공식적인 발언을 두고 김창식 의원이, 욕설을 하고 개인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행동에 대해 사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의 마찰은 지난 21일 열린 제410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후반부 질의에서 나왔다.

당시 송 의원은 도의회 전문위원실 성과평가와 관련 "교육전문위원실만 평가에서 제외됐다. 평가권한이 없기 때문"이라며 "조직운영, 행정적으로도 맞지 않고 매우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창식 교육의원은 "법적 근거에 따라 분리돼 있다. 그럼 법을 고쳐야 한다"면서 "고치기 전에 (도의회 사무처에서)하겠다고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김창식 의원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뒤 행정사무감사장을 나가려다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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