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제주비엔날레 전략적 홍보?

2주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제주비엔날레 전략적 홍보?
공식 홈페이지 오픈했지만 참여작가 소개는 아직
미술관 "전략적 홍보 필요 의견 반영... 개막일 공개"
  • 입력 : 2022. 11.01(화) 17:5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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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기자간담회에서 박남희 예술감독이 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후 5년만에 다시 열리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격년제 미술제로 추진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예산 미반영 등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비엔날레'. 때문에 도민 공감대 속 성공한 미술축제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행사기도 하다. 여기에 도비 18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밑그림을 공개한 제주도립미술관은 이후 지난 9월 홍보 계획을 수립, 10월 중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최근 도내 일부 주요 도로구간에 가로등 배너를 설치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엔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한다는 작가와 프로그램 내용이 게시되지 않아 '제3회 제주비엔날레' 면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선 기자간담에서 일부 참여 작가의 이름이 공개됐을 뿐이다.

이와관련 제주도립미술관측은 지난 9월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작가명단 발표시기 조정 등 전략적 홍보 방법이 필요하다는 제언에 따라 개막일인 이달 16일 최종 작가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프레스투어는 개막 하루 전부터 2일 일정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89일간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을 주제로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AiR,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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