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 문 연다

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 문 연다
이달 18~21일 4일간 제주아트센터 등서
앙상블공연·라이징스타 콘서트 등 선봬
제주관악작곡콩쿠르는 내년 봄 시즌으로
  • 입력 : 2022. 11.07(월) 17:4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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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 여름 제주를 수놓았던 '금빛 선율'이 이 가을을 다시 채운다.

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시즌'이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 4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제주국제관악조직위원회는 앙상블 공연과 라이징스타 콘서트, 세계토속관악공연, 박물관관악제로 구성된 올 '가을 시즌' 일정을 7일 발표했다.

가을 시즌은 첫 날인 18일(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앙상블 공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라이징스타 콘서트로 문을 연다.

특히 이날 조직위의 위촉을 받아 재일교포 작곡가 박수현 씨가 제주민요를 주제로 목관 5중주곡으로 작곡한 '제주민요 모음곡'이 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제주의 목관 5중주 팀 앙상블 '모인'의 연주로 초연된다.

이밖에 미국 육군 금관 5중주 팀 'The U.S. Army Brass Quintet'과 하프와 플루트 2중주 팀, 서울바로크앙상블 팀 등이 앙상블 공연 무대에 선다.

라이징스타 콘서트는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베이스트롬본 부문 우승자 카즈야 쿠보타(일본)와 유포니움 부문 우승자 호세 바스케스(스페인), 그리고 역대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1위 없는 2위로 2회 입상(2014, 2020)한 퍼커셔니스트 김지연이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 박물관 관악제가 예정돼 있으며, 20일(서귀포예당)과 21일(제주아트센터) 세계토속관악공연도 진행된다.

당초 가을 시즌에 계획됐던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는 내년 3월 봄 시즌으로 변경됐으며, 앞으로 봄 시즌에 치러질 예정이다. 함께 예정됐던 재즈 공연 'Jazz in Jeju'도 내년 봄 시즌을 기약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즌제를 도입해 여름과 겨울(가을)시즌으로 나눠 치러져 온 제주국제관악제는 내년부턴 봄(3월 18~22일)과 여름(8월 8~16일) 시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개막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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