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막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막
"농기계 첨단화로 고령화 대응 지속가능 농업 모색"
10일까지 도농업기술원서 전시회·콘퍼런스 등 다채
  • 입력 : 2022. 11.08(화) 14:2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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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한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주)대동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시승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8일 제주에서 개막해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감소·고령화에 대응한 농업기계 전동화·자율주행 등 첨단화와 농업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일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는 8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를 개막,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일정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엑스포는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리는 사실상의 세계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개막행사에는 명예대회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대사,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등 국내·외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은만 상임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인한 영농환경 변화는 농업·농촌의 지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탄소 감축을 위해 농기계 연료를 전기와 수소 등으로 전환하고 화학비료 저감 등 영농법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농기계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면 농업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농업이 '노동력'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앞으로는 '첨단화'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기술 발전으로 그린농업·스마트농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제주를 만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인 (주)대동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실내·외 및 버추얼(Virtual)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첨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 첫 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주)대동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직접 시승하면서 농기계 기술의 빠른 발전을 체험하기도 했다.

엑스포 기간 ▷한·중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포럼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 ▷벤처 농업기계 보급 활성화 포럼 등 20여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이어진다.

8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개막 테이프 커팅행사에서 각계 참석 인사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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