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밤·바람·바다에 담긴 시인의 갈망

[책세상] 밤·바람·바다에 담긴 시인의 갈망
한지헌 첫 시집 '아궁이 하나 가지고 싶다'
  • 입력 : 2022. 11.11(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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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헌 시인이 최근 첫 시집 '아궁이 하나 가지고 싶다'를 펴냈다. 시집엔 총 4부로 나눠 표제작인 '아궁이 하나 가지고 싶다'를 비롯 '열망' '어느 날엔' '바람의 내공' 등 61편이 묶였다.

변종태 시인은 해설에서 "시집을 깊이 읽는 동안 밤(어둠)과 바람과 바다는 시인에게 있어서 떨칠 수 없는 화두와 같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밤과 바람과 바다는 시인이 갈구하는 자유의지의 표현"이라고 평했다.

시인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편했으면 좋겠다"며 "잘 차려진 밥상이 아닐 수도 있다. 구미에 맞는 것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것에 도달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시인의 말'을 통해 전했다.

2016년 월간 '문예사조' 12월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시인은 현재 솔동산문학동인, 서귀포문인협회 회원, 제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층.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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