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능] 아차차! 이 고사장이 아니네...

[2023 수능] 아차차! 이 고사장이 아니네...
경찰·모범운전자회 수험생 수송
  • 입력 : 2022. 11.17(목) 09:5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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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고사장을 잘못 찾은 한 수험생이 제주경찰의 도움으로 제주제일고 시험장에 도착해 제시간에 입실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입실을 완료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모범운전자회는 총 30차례에 걸쳐 수험생 수송 등을 도왔다.

이날 오전 7시55분쯤 경찰은 제주고등학교 입구에서 고사장을 착각해 안절부절하는 수험생을 발견, 8분여 만에 순찰차로 원래 고사장인 제주제일고로 수송했다.

오전 7시27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인근에서는 교통 혼잡으로 제시간에 고사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며 도와달라는 수험생의 요청을 받은 경찰이 해당 수험생이 탄 차량을 에스코트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전 8시8분쯤에는 동생이 시험에 필요한 시계 등 소지품을 차에 놓고 갔다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경찰이 소지품을 넘겨 받아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교통 관리를 위해 고사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지점 34곳에 순찰차와 경찰 싸이카 42대를 배치했다 . 또 '무료 수송' 표지를 붙인 모범운전자 택시 97대를 투입해 수험생 수송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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