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 국제무대서도 '무패가도' 우승

이현지 국제무대서도 '무패가도' 우승
2022 유러피안컵 기요르 유소년 국제유도대회
  • 입력 : 2022. 11.23(수) 13: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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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대한민국 여자유도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현지(제주서중 3)가 또다시 국제무대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렸다.

이현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린 2022 유러피안컵 기요르 유소년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여자 +78㎏에 출전한 이현지는 1회전에서 홈그라운드의 오도르 베로니카(헝가리)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2회전에서도 체코의 코스나보바 마리에를 같은 기술로 꺾었다. 이현지의 준결승전 상대는 오스트리아의 헬레네. 헬레네 역시 이현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현지는 또다시 허리후리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이현지는 결승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루부라 라나의 지도 3개에 의한 반칙승을 거두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앞서 이현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2 퍼스 오세아니아 오픈 국제유도대회와 청소년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한편 이현지와 함께 출전한 남자 -60㎏ 오상우(남녕고 2)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 3회전에 크로아티아와 헝가리 선수를 밭다리걸기 및 허벅다리걸리 등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4회전에 진출했지만 우크라이나 선수에게 꺾기패로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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