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쿼시 국가대표 1차 옥석고르기 마무리

2023 스쿼시 국가대표 1차 옥석고르기 마무리
1차 선발전 21~25일 김천스쿼시장에서 열려
남자부 오성학 박승민 강현범 이동준 우창욱
여자부 류보람 송동주 배찬민 이지현 오승희
  • 입력 : 2022. 11.25(금) 23:3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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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쿼시 국가대표 선발 1차전에 나선 고영조(왼쪽)와 박종명이 대결하고 있다. 대한스쿼시연맹 제공

[한라일보] 내년 시즌 대한민국을 대표할 스쿼시 선수들에 대한 1차 옥석가리기가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2023 스쿼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오성학을 비롯해 박승민, 강현범, 이동준, 우창욱(이상 남자부)이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여자부는 류보람, 송동주, 배찬미, 이지현, 오승희가 2차 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선발전은 2022년도 남녀 시니어(대학, 일반부)랭킹 2~15위(남녀 각 14명)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2022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자(나주영,유재진,이민우,이세현 이상 남자, 양연수,엄화영,최유라,허민경 이상 여자)를 제외한 차순위자들인 셈이다.

김현동(왼쪽)과 우창욱.



남자부의 경우 현 대표인 오성학이 7전 전승으로 1위를 달렸으며, 박승민이 6승1패로 2위, 4승 3패를 기록한 강현범과 이동준, 우창욱이 3~5위를 차지했다.

군복무 후 국대 복귀를 노렸던 고영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전을 마치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오서진은 랭킹 포인트 2위로 선발전에 나선 이상훈을 3-2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오성학은 최호진을, 박승민은 이용정을 따돌렸다. 강현범은 한승철을, 황중찬은 유덕재에게 승리했다. 또 고영조는 박종명을 꺾었으며, 우창욱은 김현동을, 이동준은 김건을 제압했다.

송동주(오른쪽)와 이소진.



여자부는 류보람이 이지현에게 패하고, 송동주에게 부상 기권승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를 모두 따내며 6승1패의 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송채원과 박상은, 장예원은 1차 관문을 넘는데 실패했다.

여자부 역시 16강전에서 송동주는 이소진을, 배찬미는 서하민을 꺾었다. 이지현은 김하은을, 오승희는 김다정을 물리쳤다. 이와 함께 류보람은 이승연을, 장예원은 김가람을 각각 제압했으며, 송채원은 전아인을 따돌렸다.

이지현(왼쪽)과 김하은.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5명씩은 오는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2차 선발전에 나서게 된다. 2차 선발전은 1차 선발전 1~5위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자 중 랭킹 1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대표 3명이 참가하게 된다. 기존 대표 3명 중 출전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1차 선발전 순위에 따라 추가인원을 2차 선발전에 포함시켜 총 8명을 확정하고 진행하게 된다.

기존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자 중 이민우와 허민경의 경우 우선선발로 2023 국가대표로 확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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