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정 조직개편안 통과..제주도의회 올해 일정 마무리

오영훈 도정 조직개편안 통과..제주도의회 올해 일정 마무리
제주도의회 22일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송악산 사유지 매입 위한 동의안 등 안건 처리
  • 입력 : 2022. 12.23(금) 17:5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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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관련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 투표한 결과 재석의원 39명 중 37명 찬성, 2명 반대로 가결됐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은 내년 1월 정기인사 시 이뤄진다.

조직개편안은 제주도 본청은 현행 15실·국 체제를 유지하면서 직속기관, 사업소 4급 기구를 재배치해 과·담당관 직제를 60과에서 62과로 재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번 도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의 상임위원회 심사에서는 부대의견으로 노동전담 부서 미설치와 관련 노동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노동계와 소통 및 조직신설 방안 검토 등을 주문했다.

또 행정부지사-정무부지사 소관 실국 불균형 및 정무부지사 본연의 목적과 기능수행 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관 실국 사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체제의 첫 조직개편안도 통과 됐다. 도 교육청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은 교육청 본청 조직은 현행 '1실 2국 2담당관 13과 1추진단' 체제에서 '1실 3국 2담당관 15과' 체제로 확대 재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함께 본회의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원안 가결했다.

제주도는 기정 예산액 대비 7.5%(5451억원) 증가한 7조 788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겨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화계는 기정예산 보다 3071억원이 증가한 5조47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보다 1750억원이 증가한 1조 3098억원이다. 도 교육청은 기정 예산액 대비 3.4%(571억원) 증가한 1조 7095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 밖에 이날 본회의에서는 송악산 일대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부지의 사유지 매입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동의안, 기초생활수급자의 수도 요금을 감면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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