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뮤지엄 VR전시 개관... "현장 감동 고스란히"

포도뮤지엄 VR전시 개관... "현장 감동 고스란히"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안방서 감상
  • 입력 : 2022. 12.25(일) 08:1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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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뮤지엄 VR 전시관-우고 론디노네 '고독한 단어들'. 포도뮤지엄 제공

[한라일보]제주 포도뮤지엄(PODO museum)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전시관을 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인기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YET, WITH LOVE)'를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포도뮤지엄은 "제주도라는 물리적 공간적 제약을 넘어 더욱 많은 사람들과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가상현실 전시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뮤지엄을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문화 예술을 차별없이 누리도록 하기위한 취지가 반영됐다.

가상현실 전시관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https://www.podo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현장에서 오는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PC 버전으로만 제공한다.

포도뮤지엄이 이번 가상현실 전시관을 통해 선보이는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이주자와 소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주제로 우리가 갖춰야 할 포용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작품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고 론디노네, 요코 오노, 리나 칼라트, 알프레도&이자벨 아퀼리잔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을 포함해 이배경, 강동주, 정연두 등 국내 유명 작가들과도 협업했다. 여기에 더해 테마공간 5개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작품들을 유기적으로 관통하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포도뮤지엄 VR 전시관-요코 오노의 '책색의 바다(난민보트)' 포도뮤지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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