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새해 북소리… 제주시 '제야의 용고' 울린다

3년 만에 새해 북소리… 제주시 '제야의 용고' 울린다
31일 자정 시민 대표 33인 등 참여 무사 안녕 기원
같은 날 오후 7시부턴 떡국 나눔 등 부대 행사 개최
  • 입력 : 2022. 12.29(목) 10: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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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를 연다.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제주시민 모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를 오는 31일 자정 제주시청 한얼의 집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강병삼 제주시장의 신년 인사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 인사 용고 타고 순서로 진행된다. 용고 타고는 각계 시민 대표 등 33인에 이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 모두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용고 타고에 앞서 오후 7시부터는 부대 행사로 이도2동새마을부녀회의 새해맞이 떡국 나눔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9시부터는 레이저 쇼,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오카리나 연주· 댄스·밴드,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잇따른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2023년에도 '50만 시민의 벗 제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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