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장인·전수자, 향토음식점 5개소 등 추가 지정

향토음식 장인·전수자, 향토음식점 5개소 등 추가 지정
제주도, 제3차 향토음식 육성 5개년(2023~2027) 기본계획 수립
5년 간 50억 원 투입.. 3개 분야 11개 세부 실천과제 투입
  • 입력 : 2023. 01.01(일) 13:4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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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제주향토음식 장인과 명인전수자, 향토음식점을 추가 지정하는 등 도내 향토음식 보전과 계승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향토음식 육성을 위한 '제3차 향토음식 육성 5개년(2023~2027)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 간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제주의 맛과 멋,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향토음식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3개 분야 11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향토음식 보전과 계승을 위해 제주향토음식 장인, 명인전수자가 지정됐다.

제주도는 제주향토음식장인으로 현 모메존 음식점 대표인 한수열(여·66)씨를 지정했다. 한 씨는 음식분야(깅이죽) 향토음식장인으로 지정됐다.

제주향토음식명인전수자로는 현 낭푼밥상 대표인 양용진(남·57)씨가 지정됐다. 양 씨는 김지순 명인의 전수자로 지정받았다.

한 씨와 양 씨는 모두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각각 보존가치성이 높은 깅이죽의 전승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명인의 보유 기능 전수 능력 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장인 지정은 지난 2019년에 지정한 이후 3년 만이며, 전수자 추천제도는 2022년 처음으로 시행되어 김지순 명인의 추천을 통해 전수자 지정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또 도 지정 향토음식점으로 5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지난해 지정된 향토음식점으로는 ▷(주)MG신라중문신라원(대표 이혜련) ▷영주말가든(대표 용영우 외 1명) ▷제주향토음식점(대표 김정옥) ▷황금어장(대표 지승환 외 2명) ▷정우말가든(대표 신영미)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말 기준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총 46개소로 늘었다.

도는 향토음식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명인·장인·전수자 지정 확대(10명) ▷향토음식점 지정 확대(60개소) ▷우수향토음식점 발굴(20개소) ▷향토음식 기반 산업간 연계콘텐츠 발굴(10개 사업)을 목표로 설정해 향토음식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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