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제주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

찬 바람 부는 제주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
내일 오후부터 평년기온 회복.. 다음 주 큰 추위 없을 듯
  • 입력 : 2023. 01.03(화) 09:1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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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활짝 핀 제주.

유채꽃 활짝 핀 제주.

[한라일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제주지방은 4일까지 산간지역에 눈이 날리고 해안지역은 바람 때문에 쌀쌀하겠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4일까지 바람이 불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산간지역 예상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3일 낮 최고기온 8~10℃로 예상되며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9~12℃로 전망돼 오후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불면서 4일 아침 북부지역은 체감온도가 3℃, 남부지역은 4℃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이나 산행에 유의해야 한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 산지에선 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3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일겠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11~12℃ 안팎을 유지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날씨 #기상청 #대륙고기압 #한라일보 #강풍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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