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술인들 "양정원 삼춘 쾌유를 바라며" 후원콘서트

제주예술인들 "양정원 삼춘 쾌유를 바라며" 후원콘서트
제주예총, 이달 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 입력 : 2023. 01.09(월) 11:3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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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제주어가수 양정원 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후원콘서트가 열린다.

(사)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양정원 후원 콘서트'를 개최한다.

'후원 콘서트' 제목처럼 콘서트에 참여하는 모든 출연팀이 출연료 없이 참여한다.

사회자 김은미 씨를 비롯해 9개의 출연팀(오퍼커션 앙상블, 광개토 제주예술단,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사)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 카운터테너 임준혁 & 소프라노 신숙경, 브리즈 브라스 앙상블, 밴드 이강, 풍경소리,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함께한다.

또 제주예총 회원단체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에서도 사진 20여 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기부금액을 모금함에 넣으면 양정원씨의 후원금으로 쓰인다. (사)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도 회원들의 창작작품집 150여 권 과 시화 20여 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양정원 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콘서트 홍보물, 음향과 조명, 영상 촬영, 악기 등 많은 업체도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제주출신 탤런트 고두심 씨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계좌로 후원했으며, 더희망코리아에서도 헌혈증을 모아 양정원 씨에게 전달했다.

후원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https://bit.ly/3idkEip)과 제주예총 사무처 또는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 판매한다. 금액은 1만 원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좌석은 400석이지만 콘서트 티켓은 1000석으로 발부돼있다. 공연당일 참석이 가능하면 '공연 참석'으로 구매하면 되고, 기부로 할 경우 '기부 참석'으로 하면 된다. 티켓 수익금은 전액 양정원 씨에게 전달된다.

후원 계좌도 열려있다. 농협 301-0318-8624-11 (제주예총)으로 오는 18일까지 후원할 수 있다.

제주예총은 이번 후원콘서트를 끝으로 약 석 달간의 후원금 모집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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