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올 시즌 4월 성공적으로 마치면 '희망'

제주Utd, 올 시즌 4월 성공적으로 마치면 '희망'
프로축구연맹 2023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 확정
2월 26일 수원FC와 개막전… 4월 6경기 '첫 고비' 전망
  • 입력 : 2023. 01.13(금) 17:4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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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3 시즌 비상을 꿈꾸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4월 한 달을 성공적을 마쳐야 한다. 6경기가 집중된 4월 한 달간의 강행군을 어떻게 마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3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표를 받아 들었다.

일정표에 따라 제주는 2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 무대의 서막을 올리게 됐다.

제주의 개막전 상대 수원FC와의 상대 전적은 5승 4무 4패로 앞서고 있다. 2022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양 팀의 맞트레이드 카드였던 이기혁과 윤빛가람의 매치업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제주의 입장에서 4월 한 달이 올 리그 농사의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험난한 6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4월 9일 강원, 4월 15일 수원삼성, 4월 26일 광주, 4월 30일 대전 등 원정만 4경기가 예정돼 있다. 홈 2경기도 만만치 않다. 우승 후보인 울산(4월 2일)과 전북(4월 23일)을 만나게 된다.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체력 관리 및 선수단 운용이 필요하게 됐다. 때문에 브라질 출신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멤버들과의 시너지 효과 등 전력향상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게 급선무이다. '잔인한 4월'을 피하게 되면 올 시즌 제주는 또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의 열기는 2023 시즌에도 이어진다. 올해는 홈에서 1차례, 원정에서 2차례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홈 경기를 갖는다. 원정에서는 7월 21일 울산, 8월 18일 수원을 상대한다.

한편 10월 8일 오후 3시 대전 원정 경기 이후 성적에 따라 6개팀 씩 파이널A 또는 파이널B로 나뉘어 5경기 일정이 추가로 배정된다. 대회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제주 #K리그1 #수원FC 홈개막전 #4월 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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