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류 재배면적·생산량 10년 새 갑절 이상 늘었다

만감류 재배면적·생산량 10년 새 갑절 이상 늘었다
면적 2010년 1701ha→2021년 4082ha 2.3배 증가
생산량은 2010년 4만2826톤→2021년 9만2983톤
  • 입력 : 2023. 01.18(수) 15:4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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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만감류중 가장 재배면적인 많은 한라봉.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한라봉이나 천혜향 같은 만감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10년 사이 갑절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노지온주감귤과 달리 크기가 크고 당도도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라봉과 천혜량 레드향 황금향 등 만감류 재배면적은 2010년 1701ha에서 2021년 4082ha로 2.3배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2010년 전체 감귤 재배면적의 3.9%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4.6%로 늘었다.

생산량도 2010년 4만2826톤에서 2021년에는 갑절 많은 9만2983톤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2010년 만감류의 조수입은 1588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산에는 3701억원으로 갑절 이상 증가했다.

전체 감귤 조수입에서 만감류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23.7%에서 2021년에는 36%를 증가했고 여기에 월동감귤을 포함할 경우 4480억원으로 전체 감귤 조수입 1조 9978억 원의 43.6%까지 성장했다.

2021년 기준으로 가장 재배면적이 많은 품종은 한라봉으로 1538ha이며 다음으로 천혜향 930ha, 레드향 897ha, 황금향 376ha, 청년 35ha, 진지향 37ha, 나머지 한라향과 카라향 등 기타 269ha 순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2022년 만감류와 월동온주가 11만 590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격 안정대책 및 홍보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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