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 안철수 양강구도 뚜렷 양상 [리얼미터]

김기현 · 안철수 양강구도 뚜렷 양상 [리얼미터]
지지도, 당선가능성, 가상대결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
국민의힘 당대표 4차 조사 안철수 큰 폭 상승 추세
  • 입력 : 2023. 02.02(목) 09:12
  • 고대로기자bigroad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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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3월 8일 예정된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및 당선가능성 등을 31일부터 1일까지 긴급 조사한 결과, 안철수 의원이 지난 조사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 1005명의 조사 응답자 가운데, 당원 100%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을 예측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질문한 결과 '안철수 의원'이라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 3차 조사(25일~26일) 대비 9.4%P 큰 폭 증가한 43.3%을 기록했고, '김기현 의원'이라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0%P 감소한 36.0%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4.7%P) 내인 7.3%P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황교안 전 총리'(↑3.3%P, 3차 4.7%), '윤상현 의원' 2.8%(↓0.4%P, 3차 3.2%), '조경태 의원' 1.3%(↓0.5%P, 3차 1.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 물'은 3.5%,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5.2%였다. 아울러 당원 표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 즉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지지층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52.7%로 단순지지도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안철수 의원'이 30.0%으로 나타났다.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 '안철수 의원' 41.0%(↑12.3%P)로 큰 폭 상승하며 '김기현 의원' 44.4%(↓4.1%P)과 오차범위 내 초접전 당 대표 당선가능성에서는 '김기현 의원'이라는 응답이 44.4%(↓4.1%P, 3차 48.5%)로 나타났고, '안철수 의원'이 41.0%(↑12.3%P, 3차 28.7%)로 뒤를 이으며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황교안 전 총리' 5.4%(↑1.5%P, 3차 3.9%), '윤상현 의원' 1.1%(↓0.7%P, 3차 1.8%), '조경태 의원' 0.6%(↓2.0%P, 3차 2.6%), 순이었다.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의원'을 선택한 응답이 지난 3차 조사(25일~26일) 대비 8.1%P 증가한 48.9%, 김기현 의원을 선택한 응답이 3.6%P 감소한 44.4%로 나타나,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4.8%P) 내인 4.5%P로 집계됐다.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 3.6%, 3.1%였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1%, 국민의힘 40.8%, 정의당 3.2% 순으로 나타났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3%(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16.3%), 부정평가 57.0%(매우 잘못함 50.2%, 잘못하는 편 6.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월 31일 ~ 2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35,168명에 게 접촉해 최종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은 428명)이 응답을 완료, 2.9%의 응답 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 (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 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 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전체 응답자들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의 표본오차는 ±4.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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