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듣는 명작의 감동… '황제와 세헤라자데'

새해 듣는 명작의 감동… '황제와 세헤라자데'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이달 16일...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 입력 : 2023. 02.05(일) 13: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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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새해 첫 공연을 통해 힘찬 기운을 전한다.

이달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제주교향악단의 163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의 협연과 김연아의 피겨 곡으로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공연의 문을 여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작품 73 '황제'는 베토벤이 악화된 난청으로 매우 힘든 시기에 작곡했음에도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이루는 역작이다.

2부의 '세헤라자데 작품 35'는 천일야화로 불리는 중동 민화집 '아라비안나이트'를 소재로 한 이국적인 교향시로 제주교향악단의 화려한 관현악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제주예술단 홈페이지)으로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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