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자치도의회의 이달말 첫 회기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일 의회운영위원회와 제413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1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의회 올해 의회운영 기본일정은 연간 회기 일수는 총 9회 125일로 정례회 2회에 39일, 임시회 7회에 86일로 운영된다.
올해 첫 회기인 제413회 임시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3일간 개회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 받게 되며, 2022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도 선임하게 된다.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2회에 걸쳐 4월 제414회 임시회와 9월 제418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2회에 걸쳐 5월 제415회 임시회와 12월 제421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또한,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은 6월 제416회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는 10월 제419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은 11월 제4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뤄진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도민 중심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4일 열리는 제413회 임시회 기간에는 양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해당 조례는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전기자전거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함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 기능을 강화히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근로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도 발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