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제주개발공사 후임 사장 공모 4명 지원 外
  • 입력 : 2023. 02.10(금) 18: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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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의견 제시 초읽기

지난달 5일 환경부에 접수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대한 의견 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6개 전문기관의 검토 결과가 접수되면서 환경부가 의견 제시를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다음달 6일까지 '동의'와 '부동의'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부동의'의견이 나올 경우 제2공항 사업은 백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제주도 언피해 월동무 600ha 긴급 시장격리 추진

지난달 말 한파로 제주지역 월동무의 언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요. 제주자치도가 36억원을 긴급 투입해 언 피해 월동무를 시장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접수한 월동무 언 피해는 3648ha으로 한파 피해 당시 수확하지 않은 재배면적의 93.5%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장격리 신청은 15일부터 2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이루어지며 참여 농가에는 3.3㎡ 당 1980원이 지원됩니다.

■ 오영훈 제주-중국 노선 재개 등 방역 완화 건의

오영훈 제주지사가 10일 전주시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국 관광객이 직접 제주로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오 지사는 또 지방시대 실질적 분권과 특별자치도제도 정착을 위해 이원화 자치경찰제를 제주에서 전면 시행해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발 입국자의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만큼 제주행 항공편 취항도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 지난해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 116억원

최근 고금리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409건, 피해금액은 1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최근들어 어려운 경제사정을 악용한 '정부 정책자금 대출' 등의 문자로 피싱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경찰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 실시

경찰이 지자체와 합동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이고 있는 밀실형태의 룸카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룸카페 등은 밀폐된 공간에 화장실과 침대 등을 구비하고 출입이 제한된 청소년들을 출입시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룸카페가 사업자 등록만으로 운영이 가능한 자유업종이어서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 제주개발공사 사장 공모 4명 지원

10일 마감된 제주개발공사 사장 공모에 도외인사 2명, 도내 인사 2명 등 모두 4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오영훈 지사를 도왔던 인물이 내정될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최종적 인사가 누구일지 주목됩니다. 신임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오영훈 지사의 내정과 함께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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