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요일 또다시 비 예보… 산지에는 눈

[날씨] 수요일 또다시 비 예보… 산지에는 눈
기온 떨어지며 반짝 추위 찾아올 듯
  • 입력 : 2023. 02.13(월) 17:5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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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비가 내린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탐방객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2월 셋째 주 제주 지역은 한 차례 비가 더 내리며 기온이 떨어지고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새벽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일 낮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비는 성판악에 62㎜, 삼각봉 54.5㎜, 송당 48㎜, 제주 36.4㎜, 서귀포 22.4㎜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 차례 비가 지난 후 기온도 떨어져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 내외, 낮 최고기온은 6~11℃로 예상되며 1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2~3℃, 낮 최고기온은 7~10℃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낮부터 다시 시작되는 비는 제주 전역에 1~5㎜ 정도의 내릴 것으로 보이며 산지에는 1~5㎝ 정도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5·16도로와 1100도로 등 산간도로는 14일과 15일 아침에 밤 사이 내린 눈이 얼며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날씨는 15일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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