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구·허지광 '산악제주' 명성 이어나갔다

고홍구·허지광 '산악제주' 명성 이어나갔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 부문서 고홍구 4위·허지광 14위 기록
  • 입력 : 2023. 02.19(일) 13:3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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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구(왼쪽)와 허지광.

[한라일보] 고홍구(제주관광대 1)와 허지광(한림공고 3)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산악의 명성을 알렸다.

고홍구는 지난 18일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산악(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부문 3~4위전에서 4위를 기록했다.

고홍구는 예선전에서 15초84로 11위로 16강전에 안착하고, 16강전에선 13초61로 5위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충남 임형섭을 0.50초 차로 따돌리고 4강전에 진출했지만 강원 현명진에게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3~4위 결정전에서도 전남 이영건에 1초76차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고홍구는 앞서 지난해 대회에서 16초33으로 11위를 차지한 후 1년 만에 4위까지 오르는 등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또 종합점수 남자 일반부 스피드 85점으로 8위를 하며 2022/2023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고홍구는 "2022년에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해서 청소년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참가했고,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월드컵에 참가해서 영광이었지만 좋은 경기 를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올해도 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가 되어 전국체전은 물론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출전한 허지광은 스피드 부문 예선전에서 17초94로 12위하며, 16강에 진출했으나 실수로 추락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허지광은 지난해 대회에서 14초49로 6위를 차지하고, 종합점수 남자 일반부 스피드 155점 1위를 하며 2022/2023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는 등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동계체육대회를 끝으로 1월부터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3개 대회를 모두 마치며 아이스클라이밍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주 전국동계체전 #고홍구 #허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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