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전하는 제주의 봄소식... 스물네 번째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시로 전하는 제주의 봄소식... 스물네 번째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서귀포문인협회, 이달 25일 칠십리 시공원 일대서
서귀포 노래한 시에 곡 붙인 창작곡 10편도 선봬
  • 입력 : 2023. 02.21(화) 10: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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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에서 문인들이 시로 제주의 봄소식을 전한다.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정영자)는 오는 25일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일대에서 도내·외 문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4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반도에서 봄이 가장 일찍 찾아오는 서귀포에서 도내·외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의 봄소식을 전국에 전함으로써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이날엔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영춘시, 봄의 축시 등을 낭송하고, 서귀포를 노래한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창작곡 10편을 심우철(바리톤), 한동균(테너), 한소영(소프라노) 성악가에 의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정영자 지부장은 "스물네 번째를 맞는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반도의 봄이 서귀포에서 시작됨을 알리고 시의 향연으로 예향 서귀포가 품은 예술의 혼을 널리 알리며, 서귀포를 아끼는 모든 이들이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 #봄소식# 시 #서귀포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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