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시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에 들어선 서부국민체육센터가 3월 3일 문을 연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서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1억원(국비 36억)을 투입해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길이 25m의 레인 5개를 갖춘 수영장, 2층 헬스장, 3층 다목적 체육 프로그램 운영실로 구성됐다.

제주시는 내달 3일 오전 10시 개관식에 이어 3개월 동안은 서부국민체육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수영장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시범 운영이 끝난 뒤 6월 중순부터는 제주시체육회 등 체육전문기관에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고성협 체육진흥과장은 "서부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지역에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 체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